[육아일기] 3살 아들과의 아침 전쟁기 (진짜 현실 육아…)

2025. 4. 23. 22:47카테고리 없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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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 7시.
알람 소리에 눈은 떴는데, 벌써 마음이 지쳐요.
“오늘도 전쟁 시작이구나…” 싶은 마음.

3살 아들이 눈을 뜨는 순간부터, 저는 이미 뛰고 있어요.
뭔가를 쫓기는 사람처럼.



7:30 기상 (아니, 기상 거부)


“일어나자~ 어린이집 가야지~”
“싫어! 안 가! 자고 싶어!!”
대답은 고사리 같은 주먹이 담요를 움켜쥔 채 이불 속으로 파고드는 것.

기상에만 20분 소요…
‘지금 몇 시지?’ 시계 보면서 조바심만 커져요.



8:00 밥 안 먹는 아이 vs 급한 엄마


“엄마 나 밥 안 먹을래. 그냥 이거 먹을래.”
아들이 손에 쥔 건 전날 밤 먹다 남긴 요구르트 하나.
밥은 눈길도 안 줘요.

그렇게 10분을 실랑이하다가
결국 후다닥 핑거푸드형 아기 시리얼 꺼내서 식판에 올려줬어요.

“이건 먹을래!”
다행이다… 하며 안도의 한숨.



8:30 옷 안 입겠다는 대치 상황


“이거 아니야!! 이거 입기 싫어!!”
어제 입혔던 그 티셔츠만 고집.
빨아서 오늘은 못 입는다고 설명해도, 울먹울먹.

결국 협상 타결:
“내가 골라줘도 되는 날 / 네가 고르는 날 번갈아 하자”
그제야 티셔츠 교체 성공.



9:00 등원 성공 (내 체력은 소진)


아들 손 잡고 어린이집 도착.
선생님 앞에선… 세상 얌전하고 환하게 “안녕하세요~!”
방금 전까지 울던 애 맞나 싶어요.
진짜, 육아는 내 예상대로 되는 게 단 하나도 없어요.



진짜 도움됐던 아침 생존템 하나!


아이 전용 타이머 시계

“5분 남았어~” 말보다
직접 눈으로 시간 흐름을 볼 수 있어서
준비 과정을 훨씬 덜 힘들어해요!

우리 아들은 타이머 돌릴 때마다
“이거 다 되면 옷 입는 거지?” 하고 스스로 준비하게 되더라고요.



오늘도 나, 잘 해냈다


아무도 몰라줘도
매일 같은 아침을 반복해내는 엄마, 아빠들.
진짜 대단한 거예요.

저도 여전히 매일 실수하고, 속도 끓지만
이렇게라도 하루하루 기록하며 위로받고 싶어서 글 남겨요.

혹시 이 아침 전쟁 속에서
나만 혼자 전쟁 중인 줄 알았던 분 있다면,
조금은 마음이 편해졌으면 좋겠어요.😍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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